안녕하세요. 쇼핑 플랫폼 브랜드 MD를 맡아 일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이렇게 스튜디오처럼 예쁜 우리 집에 독립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뽀에 성공하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비록 7평 원룸의 혼자 살기에 딱 알맞은 평 수에 잠실이라는 방세가 비싼 지역에서 지내고 있지만

꼭대기 층이어서 소리에 예민한 저로선 층간 소음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어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또한, 무엇보다 주변 환경이 마음에 들었어요.

지하철이 3분 내지의 거리에 있고 공원과 먹자골목, 송리단길, 교통, 치안 등등

안정적이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공간들이 많거든요. ㅎㅎ



'스튜디오'를 연상하게 되는 우리 집



제 첫 자취방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스튜디오'예요:)

왜 스튜디오처럼 보이도록 인테리어를 하게 되었냐고요?

이유는 현재의 직업인 브랜드 MD 이전 의류 쇼핑몰을 운영했던 영향력이 컸답니다.

워낙 다양한 옷을 입는 것도 좋아하고 아기자기한 오브제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모두 집에 묻어날 수 있는 저만의 공간인 '스튜디오'를 만들고 싶었거든요. ㅎㅎ



또한, 저는 쇼핑 플랫폼 MD로써 회사 내에서 많은 브랜드를 관리하고 있지만

특히 제가 맡은 브랜드는 오브제, 소품 위주로 상품을 소싱하고 제작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소품과 가구를 보는 눈이 트이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자취를 시작하고 우리 집 '스튜디오'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들여놓는 가구 하나하나 컨셉에 맞게 신중히 고민해가며 구매하였고 지금의 우리 집이 될 수 있었답니다.



|구체적인 인테리어 컨셉 





하지만 스튜디오 중에서도 제 마다의 컨셉이 있는 법!

때문에 우리 집 스튜디오 컨셉을 다소 부끄럽지만 '공주님 방'으로 정했답니다. ㅎㅎ

주변 지인들이 저의 이미지가 밝고 아기자기하면서 통통 튀는 매력..?! 이 있다고 종종 말해 주었기도 해서

이번 컨셉이 저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공주님 방이라고 하면 많은 분이 유아틱하다고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현재 제 나이에 묻어 나올 수 있는

20대 초반 여자의 사랑스러움과 아기자기한 공주님 컨셉으로 녹여서 인테리어를 하였답니다.

너무 어려 보이지도 그렇다고 너무 딱딱해 보이지도 않게 말이에요 :)

제가 꾸민 공간이지만 지금 같은 인테리어는 20대 후반만 가더라도 다시 도전하지 못할 것 같아

시도해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저는 우리 집 공간 중 화장대를 가장 좋아해요.

앞서 말했듯이 저는 저의 집이 단순히 먹고, 자고, 쉬는 공간이 아닌

저의 하루를 기록하고 사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때문에 아침 출근 시간에도 화장대의 거울 앞에서 사진을 찍어보곤 하기도 하죠.





우리 집 화장대 거울이 조금 특이하다고요? ㅎㅎ

저의 거울은 화장대와 일체형이 아니어서 조금 더 저희 취향에 맞는 거울을 배치해 보았어요.

이 거울을 배치하기 위해 화장대 또한 콘솔형으로, 가구 중 가장 많이 고민하여 구매하게 되었답니다.

화장대의 색상이 아기자기하고 전체적인 색감이 파스텔톤인 우리 집 인테리어에

혹시나 진한 레드 컬러가 안 어울리진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오히려 콘솔 색상이 포인트가 되었고 주변에 기하학적 거울과 빈 벽을 채우는 엽서로 꾸며보니

기대 이상으로 예뻐서 너무 만족스럽더라고요.

화장대 앞에서 사진을 찍을 때면 저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 좋아하는 공간이자 자랑하고 싶은 공간이 된 것 같아요.



|인테리어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저 같은 경우, 소품, 옷을 매우 좋아해서 공간이 부족할 걸 인지하고 있어

무조건 수납을 우선시로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침대 같은 경우도 리샘가구의 수납 침대를 선택했어요.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보면 프레임을 사용하지 않고 토퍼나 매트리스만 두는 곳이 많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편이에요.

제가 살고 있는 우리 집이 7평이라는 작은 원룸이어서,

수납공간이 부족할 텐데 디자인만 고려하기보단

'수납의 효율도 뛰어난 가구를 고르자!'를 가장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수납 가구를 잘 구매하는 방법이 있냐고요?

자취생인 저의 기준으로는 첫 번째 수납력이 좋아야 하고

두 번째, 내구성이 뛰어난지 가구인지

또, 마지막으로 가성비를 비교해 보았답니다.

수납 가구 중 수납 침대를 예를 들자면 잘 못 구매할 시,

수납 서랍이 잘 닫히지 않거나 무게를 잘 견디지 못하는 것 같이 불안정한 제품이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무조건 수납 가구는 리뷰와 상세 페이지를 꼼꼼히 챙겨 보는 편이랍니다.



그렇게 해서 오게 된 우리 집 수납가구들 중 가장 잘 구매한 가구를 뽑자면

리샘가구의 헤르만 4단 수납 침대를 뽑고 싶어요.

수납력과 내구성이 튼튼한 것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이었거든요.

사실, 이 정도 퀄리티에 그 가격은 저렴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죠 :)

저희 엄마도 보자마자 잘 샀다고 칭찬할 정도로 튼튼하고

수납력이 좋다 보니 제 물건들을 수납하고도 조금 공간이 남는답니다. ㅎㅎ

저와 같은 자취생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가구예요.

|나만의 인테리어 꿀팁, 

엽서, 포스트 카드를 추천해요!

요즘 카페에 가더라도 이쁜 엽서나 카드를 많이 배치해 두곤 하는데요.

저는 그중에서도 예쁜 포스터들을 모아 벽에다 꾸미곤 한답니다.

또는 풍경 포스터로 계절에 맞게 바꿔주며

벽에 붙여주면 제 방의 공기도 달라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질리지도 않고 쉽게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엽서, 카드는 벽뿐만 아니라

소품이나 음식 사진을 찍을 때 옆에 두어도 인스타 감성이 저절로 완성이랍니다! V



인테리어 이후





이렇게 집을 꾸미다 보니 요즘에는 집에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아침에는 노트북으로 노래를 틀거나 아침밥을 먹으면서 '모던 패밀리'를 보기도 하고

퇴근 후에는 주로 집에서 노래를 틀어놓고 누워서 핸드폰을 하거나

넷플릭스로 외국 드라마, 영화를 보는 것도 너무 즐겁더라고요.

TMI로 요즘은 넷플릭스 '바이킹스'를 보고 있는데

전쟁, 파워풀한..?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조심스럽게 추천해 드려요. ㅎㅎ



|집들이를 끝마치며, 

저는 평소에 자취를 시작하면 '우리 집을 예쁘게 꾸며서 매일 인스타그램에 올려야지!' 라는 꿈을 꿨었어요.

그 꿈을 지금까지 차근차근 이루다 보니 이렇게 리샘가구 매거진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기도 하고

여기저기서 저만의 공간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시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너무 뿌듯하고 보람찬 것 같아요.



가끔은 우리 집 공간에 사용한 소품이나 가구들을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그중에서도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는 인테리어용으로 아무런 생각 없이 블라우스를 걸어 놓았는데,

블라우스의 브랜드를 여쭤보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ㅎㅎ

그만큼 저의 공간에 있는 소품 하나하나 예뻐 보였다는 말씀이겠죠? :)

이렇게 우리 집 소품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 보니

평소에는 평범해 보였던 블라우스도 이후로는 더 애정이 가게 되더라고요.

때문에 많은 분들과 우리 집 인테리어를 공유하는 것이 즐겁게 느껴지곤 한답니다.

여러분들도 오늘의 우리 집 인테리어를 재미있게 보셨나요?

여러분도 지금 있는 공간 속에서, 많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그럼 이만 저의 집들이를 끝마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인스타그램: @jiyeon_2y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