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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휴식공간'의 밸런스가 돋보이는 방송 작가의 '빈티지'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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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방송작가입니다.

저는 MBTI가 INFP로 일과 휴식의 밸런스를 스스로 맞추지 않으면 쉽게 멘탈이 무너져 버리고 말아요.

하지만 직업 특성상 외출이 길어 저에게 집은 그저 잠만 자는 공간이 되어버렸고,

그 외 재택 업무가 주가 될 때는 며칠 동안 책상에 앉아 일만 하는 작업실이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일과 휴식 두 가지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집에서 잔잔한 음악이나 영화를 즐기곤 합니다.





저의 생활 패턴에 맞춰 나만의 휴식 밸런스를 찾아가고 있는

이곳은 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있는 아담한 공간의 아파트에요.

약 22평대에 방 3개, 화장실 1개의 구조로 베란다가 있고 주방과 거실이 연결된 구조랍니다.

사실, 우리 가족은 이사를 많이 하는 편이라 이곳 생활도 짧을 수 있지만

싫증을 잘 느끼는 저의 성격상 새로운 집을 만나는 것이 마냥 싫지만은 않답니다.

또, 이로 인해 여러분들께 저의 집을 소개할 수 있게 된 것 같은 생각이 들거든요. ㅎㅎ





우리 집 중 가장 생활을 많이 하는 곳인 제 방은 아담하지만 싱그럽고

뻥 뚫린 창문으로 보이는 이국적인 뷰가 포인트인 아기자기한 공간이에요.

부모님과 함께 지내기 때문에 집을 선택할 당시 저의 의지는 없었지만,

그래도 이곳 창문으로 보이는 뷰가 가로막힌 것이 없어 하늘이 잘 보이고

창밖으로 나무가 많아 초록 초록한 풍경이 제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또한, 저의 취향이 확고한 편이어서 제방의 키워드를 단정 짓자면 '따듯함'으로 결정하였고

그 키워드에 맞춰 인테리어를 시작했어요.

그 첫 번째로, 따듯함을 표현하기 위해 어떤 색상을 들이면 좋을지 생각하였는데요.

많은 고민의 끝에! 그린과 우드 색상이 제일 자연적이면서 포근한 분위기가 들어 이 2가지 컬러에

제 취향의 빈티지함을 군데군데 섞어 배치하기로 했답니다.





두 번째는, 작업 공간과 침실 공간을 나누었고

작업 공간은 너무 일만 하기 위한 공간보다는 취미가 적절히 섞인 벽꾸 + 플랜 테리어로

책상, 의자부터 대부분의 소품들을 우드로 배치했어요.

생각보다 우드가 색상이 다양한데 다른 색감이 조합되더라도 잘 어울린다는 점이 좋더라고요.

여기에 저에게 편안함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소품들로 배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아하는 영화의 한 장면, 좋아하는 노래의 가사를 벽에 붙여두고 책상 위에는 여러 가지 식물들을 놓아

눈에 닿는 공간마다 재미있는 요소를 두려고 했답니다.



침실 공간 또한, 한 공간에서 각기 다른 가구와 소품들이 잘 어우러지기 위해서는

가장 잘 고려해야 하는 것이 색감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우드 + 그린 조합으로 우드 색상의 침대 프레임과 그린 색상의 침구로 꾸미고

머리맡의 포스터를 그린으로 통일해 침실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지도록 연출해 주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작은방을 꾸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납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맥시멀 리스트의 삶을 살고 있어서 작은 물건 하나도 버리지 못하고 이사를 다닐 때마다 꾸역꾸역 가지고 다니거든요.

그래서 저와 같은 맥시멀 리스트나 쾌적한 환경을 연출하고자 하시는 분이라면

수납력이 좋은 가구는 인테리어에 필수적인 요소나 다름없는 것 같아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수납 가구 중 수납력이 가장 많은 가구를 소개하자면

지금 사용하고 있는 리샘가구의 헤르만 수납 침대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다른 가구들보다 부피가 커서 침대가 차지하는 면적이 넓은데요.

프레임 높이가 높고 모든 공간을 이용해 수납할 수 있어서 웬만한 겨울옷들을 거의 다 보관할 수 있더라고요.

최근에는 겨울이 되면서 두꺼운 옷들을 꺼내고 얇은 옷을 넣어 두었는데,

반도 못 채우고 서랍을 닫았을 정도였답니다. ㅎㅎ





게다가 헤르만 침대는 깔끔한 무헤드에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뮤트한 톤의 우드 프레임인데,

웬만한 우드 & 그린 컬러의 방 인테리어와 적절히 잘 섞인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와 같은 인테리어를 선호하신 분들에게 색감부터 디자인, 기능성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만족해서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저는 평소 인테리어 로망으로 크리스마스 유럽의 어느 거실,

벽난로와 카펫 그리고 큰 트리가 있는 공간을 꿈꿔왔었는데요.

가구나 소품의 구조를 변경하기도 하면서 새로운 공간을 만들다 보면

현재 제 방의 인테리어가 그 로망을 실현할 수 있는 집이 생길 때까지의 과정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 방 창문의 커튼 또한, 두 쪽이 다른 색과 디자인인데요.

원래 상아색 커튼을 먼저 구매했는데,

인테리어를 시작하고 처음 구매한 소품이어서 실수로 한 쪽만 구매한 거였답니다.

이후 같은 제품은 단종이라 어쩔 수 없이 다른 제품으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잘 어우러지는 모습에

되려 빈티지한 제 방에 귀여운 포인트가 되었어요.

이제는 지인들도 가장 먼저 눈에 띄는지

'너답다'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저만의 특색이 돋보이는 요소랍니다. ㅎㅎ





이렇듯 실패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보면

신기하면서도 아직 인테리어에 대해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대충 할 수 있는 것도 조금 더 정성스럽게, 예쁘게 하려고 노력하게 되는 제 모습을 보고

단순히 집이 예뻐지는 것을 넘어서서 삶에 대한 태도까지 결정해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현재 제 방 인테리어가 100% 완벽하다고 말하기에 부족한 점도 있지만

그래도 지금처럼 가꿔 나가다 보면 더 좋은 나만의 인테리어를 찾아갈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오늘 저의 이야기가 여러분께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것으로 취향을 담은 저의 인테리어 이야기를 끝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인스타그램: @eansy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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