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뭐든지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에 성취감을 느끼는 편이라 다방면에 관심이 많아요. 

요리, 홈 카페, DIY 제품, 인테리어, 플랜테리어 등 뛰어난 재주는 아니지만 

여러 분야에 저의 취향껏 우리 집에서 꿈을 펼치는  스타일이죠.  

깔끔하고 간결함을 좋아해요. 그리고 작은 포인트 주는 것도 좋아하고요, 

그러다 보니 미니멀한 무드처럼 집은 항상 쾌적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이들 키우며 지켜내기 힘들지만 매일 정리 정돈에 

가장 신경을 쓰고 구조가 질릴 때쯤엔 깔끔한 가구 배치를 다시 생각하고 이리저리 바꾸어 보는 것이 즐거워요. 

저에겐 집이 가장 좋은 카페이자, 도서관, 영화관이랍니다.

세 번째로 만난 우리 집이에요. 

우리 집은 49평이고요, 구조는 4bay 침실 1방 3로 이루어져 있어요.

첫 인테리어를 하고 저만의 감각을 살려 홈 스타일링을 시작한 첫 집이라 

현재 가장 만족스럽고 애착이 가는 집이랍니다.  

집을 선택할 당시 아파트 위치, 평수, 구조 등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당시 집의 구조는 마음에 들었으나, 기본 집의 색상들이 전반적으로 어두운 계열이라  

전체 인테리어를 결심하고 하고 이 집을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제가 생각한 우리 집 컨셉은 오래 살아도 질리지 않는 집으로 정했어요. 

화려함보다는 간결함을 더 선호하기에 군더더기 없이 말끔한 집에 군데군데 조명으로 포인트를 더했어요. 

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어떻게 그리냐에 따라 작품이 달라지듯

스타일링에 제약받지 않도록 심플하게, 과하지 않게 하는 것이 포인트였어요. 

또, 우리 집 가구와 소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던 부분은 디자인과 가격이에요.

기본적으로 오래 사용하는 가구는 신중하게 생각해서 마음에 드는 가구를 고르고 

자칫 유행에 따라 싫증 나기 쉬운 가구들은 원하는 디자인을 생각한 다음 합리적인 가격의 가구를 고르는 편이에요.  

이사를 결정할 때 인테리어는 필수!라고 말하고 싶어요.

공간 공간마다 취향이 담겨있으니, 집에 있는 소소한 시간들이 많이 소중해졌어요. 

항상 정리 정돈을 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루틴이 생기고 주부지만, 

내 하루를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힘도 생겼어요.

그만큼 일상에서 공간이 주는 영향력은 대단한 것 같아요.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거실이에요. 

거실은 작은 한편 서재 인테리어를 시도해 보았는데, 

이곳에서 책과 패드도 보고 홈카페도 열어보며 하루를 쉬고 있어요. 

자잘 한 소품이 많은 것에 비해 가장 정리가 잘 되어있는 공간이기도 해요. 

주방에서 소파 쪽의 말끔한 거실을 보고 있자면 기분이 가장 좋아요.

그럼, 본격적으로 우리 집을 공간을 소개할게요:)

처음으로 소개해 드릴 공간은 현관이에요.

현관은 집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공간이라 

신발장과 벽을 전체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원래는 양쪽으로 신발장이 마주 보는 형태였으나 탁 트인 개방감을 주고 싶어 

수납이 되는 벤치를 두어 개방감을 더해주었고, 덕분에 현관의 거울은 시그니처 포토존이 되었어요.



현관을 따라 들어오면 우리 집 주방이 보여요.

평수에 비해 작은 주방이라 상부 장과 기본 냉장고 장을 과감히 철거하고 

옆 팬트리 쪽 공간을 확보해 냉장고 공간을 만들었어요.

그로인해 김치냉장고는 베란다로 가게 되었지만, 주방이 탁 트인 느낌으로 변신해 가장 만족스러워요!     

우리 집 주방 식탁은 직사각형 화이트 상판에 스틸 다리가 가장 마음에 들어 선택했답니다. 



다음으로 주방 옆 거실은 벽면 모서리를 없애고 

라운드 처리를 해서 자체 오브제 같은 느낌으로 리모델링했어요.

라운딩 되어있는 벽면 앞에는 조명과 테이블 두었고, 

리샘가구 선반장으로 모던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더해봤어요. 

선반장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진열되어 거실에서 가장 큰 포인트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거실에 있는 원형 식탁은 원래 주방에서 사용 중이었는데 

거실로 이동시켜 장식장과 매치했어요. 그 덕에 아주 매력적인 구조가 탄생해서 만족하고 있어요 :)

소파는 한눈에 반한 제품이에요. 

디자인도 만족스럽고 사용할수록 아늑하고 쾌적한 소파랍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추천하는 꿀 템은 리샘가구 선반장이에요!

공간이 지루해질 때 변화가 필요해요.

그럴 때 저는 장식장을 여러 개 두고 이곳저곳 바꿔가며 스타일링을 하는 편이에요.  

변화로 집안의 분위기가 달라진답니다 :)

리샘가구 선반장을 사용해 본 결과 먼저 디자인 면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합리적인 가격은 더할 나위 없었고요. ㅎㅎ

배송도 빠른 편이었고, 구매 후 상담할 부분이 있어 상담 시에도 정확하게 문제 해결을 할 수 있어 좋았던 제품이에요.

디자인뿐만 아니라 가격까지 저의 니즈를 확실히 충족시켜 주어 가장 만족하는 가구에요.

현재 거실의 가장 임팩트 있는 포인트 공간이라고 자랑하고 싶어요! 



이곳은 안방이에요.

안방은 아치 게이트와 화장대가 포인트에요. 

침실이 넓은 타입이라 안방에 TV와 침대 소파를 배치해서 미디어 룸이라고도 해요. 

안방은 아늑함을 위해 아이보리 벽지를 입혀 우드 가구와 잘 어울려 

침대와 수납장, 장식장을 오크 색인 우드로 채웠어요.

저만의 인테리어 꿀팁을 알려드리자면 

공간 공간 마다 가구, 조명, 액자, 식물의 조화가 꼭 필요한 것 같더라고요. 

침실 또한 이런 여러 가지 포인트 요소들을 놓았고 이들이 잘 어우러지면 금세 멋진 공간이 탄생한답니다. 

우리 집의 가장 장점을 뽑자면 침실 옆 넓은 드레스룸이에요.

시공 그대로 사용 중인데, 드레스룸이 넉넉해 수납력이 좋아요. 

드레스룸에 스타일러를 넣고 비워진 벽면에 책장을 세워 니트들을 접어 정리했답니다.



우리 집 룸 중 가장 화려한 곳을 이야기하자면 화장실이라고 할 수 있어요.

거실 화장실은 좁은 편이라 작은 타일과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고 

욕조를 철거 후 샤워부스를 만들어 넓게 사용 중이에요.

그에 반해 넓은 안방 화장실은 불필요한 샤워 부스를

넓은 조적 욕조로 탈바꿈시켜 아주 넓게 잘 사용하고 있어요. ㅎㅎ

두 화장실 모두 호텔처럼 밝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답니다.

이렇게 리모델링과 인테리어가 끝난 우리 집에서 지내다 보니

점차 좋은 일들도 가득 생겨나고 있어요.

저의 소소한 취향을 공유할 뿐인데, 좋은 기회로 인해 이렇게 집들이도 발행해 보고

이런 좋은 영향으로 으로 인해 저 또한 하루하루 즐겁게 집을 가꾸고 있죠.

가구 배치를 자주 하다 보니 이젠 저 혼자서도 거뜬히 침대와 소파를 옮겨 다녀서 

남편이 이삿짐센터를 차려도 되겠다며 장난을 친답니다. ㅋㅋㅋㅋ

가끔은 소소한 웃음거리도 생기더라고요.



하루하루 맞이하는 아침의 시작은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고 

어질러 놓은 집을 정리 정돈하고 청소해요.

그 후엔 커피 마시며, 음악 들으며 책 보고, 식물 돌보기, 

나를 위한 음식을 만들어 넷플릭스 보며 밥 먹는 시간과

정돈된 집 사진으로 남기기 등을 하면 아이들이 돌아올 시간이랍니다.



이곳 저희 보금자리에서 아이들과 함께 밥 먹고 노는 시간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죠. ^^

늘 가족과 함께 즐거운 생활을 보낼 수 있어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이것으로 저의 작은 취향들이 모여 완성한 우리 집 소개가 끝이 났어요. 

취향이 비슷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열심히 소개 해 보았는데요.

부족함이 있더라도 예쁜 시선으로 봐주시길 바라봅니다 ^^ 

앞으로도 나의 공간들을 소중히 여기며 하루하루 행복한 나날이 계속되었으면 좋겠어요.

|인스타그램: @ji.an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