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마음에 듭니다.

생에 첫 침대라 정보 수집을 엄청나게 해가며 프레임을 찾아 헤맸습니다. 최종적으로는 브랜드 인지도도 어느정도 있고 제가 원하는 조건을 만족하는 리샘의 캐더린이랑 조르단 LED 프레임을 최종 후보로 발탁했는데, 이 둘중에 엄청 고민했습니다.

두 제품의 옵션 등이 거의 비슷하고, 사실상 헤드 부분의 차이밖에 없는 것 같았거든요. 인기 제품인 캐더린에 비해서 조르단은 신제품인지 후기가 거의 없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조르단을 선택했어요.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개인적인 조건이라 다른분들 생각은 다를 수 있어요.)

1. 캐더린에 비해 조르단은 헤드 모서리가 둥글어 다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제가 워낙 가구에 자주 부딪혀서요...

2. LED와 콘센트가 장착된 헤드 부분 칸이 캐더린에 비해 가로턱이 가려진 부분이 길었기 때문입니다. 캐더린의 경우 콘센트가 노출이 되는데 보기 싫을 것 같았거든요.

두 제품 모두 좋은 제품이지만 저는 개인적인 위 조건 취향 탓에 후기가 없는 조르단을 선택했고, 결과적으로 대 만족합니다.

일단 배송은 일주일 정도 걸렸어요. (서울 거주) 11월 넘을거라 예상했는데 의외로 생각보다 일찍 와서 놀랬네요. 만족합니다. 하루 전날에 기사님이 전화하셔서 몇시에 방문 예정이라 알려주셨어요. 조립도 5-10분만에 끝났습니다.

집이 10층이 넘는 아파트 꼭대기 층인데다 엘레베이터가 작디작읕 8인승 하나뿐이라 좁아서 못올까봐 엄청 걱정했는데 (꼼짝없이 사다리차 불러야 할까봐요) 걱정이 무색하게도 아무 문제없이 잘 왔습니다. 감격스럽네요.

오크 + 오크 색상으로 했는데 차분하고 방이랑 잘어울려서 좋아요! 나무 제품이다보니 특유의 나무가루가 좀 묻어나는데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해서 전 괜찮았습니다. 어차피 가루가 있던 없던 닦기는 닦아야 하니까요. 여러번 닦아야 할만큼 가루가 많이 묻어나는 거도 아니고요.

손걸레로 싹싹 한번 닦아주고 잠시 말린 뒤에 매트리스 얹으니 말짱합디다.

새 가구 특유의 냄새는 조금 있는데, 심하지 않아 환기시켜주면 곧 사라질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새로 이사와서 방 안의 모든 가구가 새거라서 사실 침대 프레임의 냄새인지 아닌지 분간도 잘 안갑니다. 뽑기 운이 좋았던건지 아니면 제가 너무 걱정이 많았던건진 몰라서도 각오한것보다 덜해서 오? 했네요.

전반적으로 무척 만족합니다. 다음에 가족의 침대 프레임도 여기서 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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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트리스는 퀵슬립의 Q4 입니다. (높이는 29cm입니다.) 혹시 저처럼 높은 매트리스 올리면 너무 높을까 싶어 정보를 찾아헤매는 사람이 또 있을까 하여 참고용으로 적어둡니다.

신장 161cm 여성 기준 쓸만합니다. 수납 프레임이다보니 높긴 높은데 으악 너무 높다! 할 정도는 아니에요. 걸터앉을만 합니다.


!! 저는 기존에 선물받은 매트리스가 있어 프레임만 구입했어요. !! 리샘의 매트리스도 좋다고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