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이나 원룸은 공간이 좁기 때문에 수납 침대를 활용하여 공간을 확보 할 수 있는 인테리어를 많이 이용하시는데요!

너도나도 구매하는 수납 침대이지만 막상 구매하려고 하면 수납 침대의 종류가 다양해

'수납유형은 어떤 걸 사야 하는지', '어떤 게 내구성이 좋은지' 등 여러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이죠!

그래서 오늘은 리샘가구가 나에게 맞는 수납 침대를 구매하는 방법을 준비했답니다! 한번 알아보러 가실까요~?

1. 서랍장

일반적으로 수납 침대는 좌/우측에 2~4개의 서랍장과 2~3개의 시크릿(벙커)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대부분 서랍의 높이는 20 ~ 40cm인데요. 수납공간이 많고 다양한 사이즈로 크고 작은 물건을 적재적소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에요.

리샘가구 케이브 LED 수납 호텔 침대 SS/Q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okihouse님)

2~3 / 4단 수납침대의 차이점이 있다면,

2 ~ 3단 수납침대는 '서랍장 크기와 높이가 일정하여 24cm 내외'이며

4단 수납침대는 '양쪽의 큰 서랍장 외 중앙에 2개의 작은 서랍장으로 나뉘어 높이 10cm 내외' 라는 것 입니다.

'큰 서랍장'에는 의류나 큰 스웨터, 후드, 바지 등 자주 꺼내 쓰는 제품 등을 넣고 '작은 서랍장'에는 속옷, 양말처럼 얇은 물건이나 문구류 같은 작은 제품들을 넣어 보관하기 좋은 장점이 있어요.

보통 서랍장은 '바퀴형 서랍'과 '레일형 서랍' 두가지 형태로 나뉘어져 있어요.

그렇다면 바퀴가 달린 서랍장이 좋을까요? 레일로 연결되어 있는 서랍장이 좋은가요!?

어느 것이 더 좋다기보다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 나에게 맞는 유형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바퀴형 서랍장은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넣고 뺄 때 각도를 잘 맞춰줘야 하지만, 레일형 서랍장 대비 저렴하여 가심비&가성비를 모두 잡은 유형이죠 :)

또한, 고정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 청소하기 힘들었던 침대 아래 바닥까지 청소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럼, 반대로 레일 서랍을 한번 알아볼까요~?

레일형 서랍은 간편하게 청소가 가능한 바퀴형 서랍과 달리 레일이 서랍에 고정되어 있어

완전히 빼는 것에 불편을 느낄 수 있으나 평소 사용 시, 한 손으로도 쉽게 여닫을 수 있어 간편하답니다.

요즘은 일반 레일이 아닌 볼 레일로 나오는 제품들이 많아 더욱 넣고 빼기가 부드러우면서 견고하죠. ㅎㅎ

내구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더 견고하고 튼튼해 안정감이 느껴지는 수납 침대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2. 시크릿 공간

시크릿 공간에는 어떤 것을 넣으면 되나요?

시크릿 벙커는 매트리스 아래에 있는 공간으로 서랍장보다 넓은 것이 특징이에요.

즉, 매트리스 아래에 숨겨져 있는 시크릿 공간으로 사용 시 매트리스를 좌/우로 옮기거나 벽면에 세우는 등 움직여 주어야 수납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그 때문에 평상시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넣어두기보단, 어쩌다 한 번씩 사용하게 되는 물건, 지난 계절의 옷, 작은 여행용 캐리어, 침구 등 공간을 많이 차지하게 되는 제품들을 넣어주면 공간을 더욱더 넓게 활용할 수 있어요!

시크릿 공간의 바닥 마감, 꼭 있어야 할까요?

이 부분 또한 여러 가지 장단점이 있는데요.

첫 번째, 바닥 부분이 오픈형 (넉다운)이면 밀폐형 (통수납)보다 통풍이 잘되고 수납공간이 더욱더 깊어진다는 장점이 있어요.

넓은 공간으로 필요에 따라 공간 박스나 수납 박스를 이용하여 큰 물건들을 정리할 수 있고요.

만약 옷이나 침구류를 패브릭 리빙 박스나, 종이박스에 넣어 보관을 해왔다면 그 채로 넣어주면 되기 때문에 가성비를 생각하는 깔끔쟁이에게 추천해요.

두 번째, 별도 보관함에 넣어 보관하면 나중에 수납장을 뒤적이지 않고 필요한 것만 바로바로 찾아 꺼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세 번째, 분기별로 물건을 꺼내어 바닥까지 청소하면, 일상 생활 시 알게 모르게 우리의 기관지를 괴롭혔던 숨은 먼지까지 청소할 수 있어 보다 더 건강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하지만 '난 옷이나 침구류를 편하게 수납하고, 안정감이 느껴지는 걸로 오래 사용하고 싶다!' 하는 분이라면

바닥이 모두 막혀있는 밀폐형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밀폐형은 시크릿 공간에 깔판이 있어 보관하는 제품과 집 바닥이 맞닿지 않아 미세한 먼지가 덜 신경 쓰이고, 아래의 깔판이 밑에서 위로 한 번 더 받쳐주는 버팀목 역할을 해주어 더욱 안정감이 있어요.

그렇다 하여 오픈형프레임이 견고하지 않은 것은 아니에요!

다만, 밀폐형이 밑바닥의 프레임을 잡아주기 때문에 조금 더 내구성이 뛰어나 길게 사용이 가능한 것이죠:)

3. 상단 지지대 확인하기



혹시, 잠을 자려고 누울때 침대가 삐걱대는 소리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 이유는 바로 매트리스와 맞닿는 깔판이 매트리스의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밑으로 처지면서 나는 소리인데요.

이건 단순하게 소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깔판이 계속해서 처지게 되면 밑에 있는 시크릿 공간과 부딪히게 되고 나중에는 시크릿 공간이 잘 열리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내부에 버팀목이 있다면 버팀목이 깔판을 지지해 주기 때문에 아래로 처지게 되는 것을 방지해 준답니다.

그러니 수납 침대 프레임을 구매하게 된다면 꼭! 내부에 지지대가 있는 제품인지 확인하셔야 해요:)

 

오른쪽) 알베르 LED 수납 호텔 침대 왼쪽) 루이스 무헤드 멀티빅서랍 침대 SS/Q (사진출처: 오하우스 2층살아요님, 인스타그램:s.eulll)



4. 침대의 헤드 여부 확인하기

침대 헤드 종류는 수납이 되는 수납 헤드와 수납이 되지 않는 일반 헤드, 헤드가 아예 없는(무헤드) 제품 이렇게 세 가지 종류가 있어요

일반적으로 침대 헤드의 두께는 15 ~ 20cm이며, 프레임의 길이는 200 ~ 220cm예요.

헤드가 없는 제품은 헤드의 두께를 고려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설치하는 공간에 더욱 원활하게 배치할 수 있고 시각적으로 천장이 높아 보여요.

그러니 좁은 원룸이나 침실의 벽 길이가 짧다면 무 헤드 수납 침대를 고려하여 선택하는 게 좋아요.



리샘가구 알베르 LED 수납 호텔 침대 SS/Q (사진출처: 오늘의 집 루디의집님) 

반대로 침실이 넓고 침대의 수납력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추가 수납이 가능한 수납 헤드 침대를 선택하는 것을 권해드려요.

책, 디퓨저, 인테리어 소품 등을 놓을 수 있는 선반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평소 나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옵션 구성을 체크하고, 집과 잘 어우러지는 헤드 디자인을 고르면 좋을거 같아요.

여기에 LED 조명과 콘센트가 설치된 헤드를 사용한다면 더욱 헤드의 장점이 두드러지는데요.

은은한 LED 조명으로 무드 등이 따로 필요하지 않고 잠들기 전 분위기 있게 책을 읽거나 콘센트를 이용해 자기전 휴대폰을 충전 한다면 나만의 만능 침대로 제격이랍니다.





※ 마지막 수납침대의 TIP! ※

수납 침대의 포인트는 기대거나 누웠을 때 매트리스가 밀리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매트가 아래로 밀린다면 매번 맞춰야 하기에 불편하다는 것! 을 인지하고 밀림 방지 가드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리샘가구 알베르 LED 수납 호텔 침대 SS/Q (사진출처: 오늘의 집 루디의집님)

지금까지 수납 침대를 구매하기 전 알아보아야 할 서랍장 유형, 시크릿 공간, 침대 헤드 유형 등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 어떤 침대를 선택하면 좋을 것 같은지 어느 정도 그림을 그려보았나요?

리샘가구가 알려드린 글을 참고하여 나에게 알맞은 수납 침대를 구매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