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키우기 프로젝트 

독립이 처음인 MZ 세대를 위한 리샘가구의 혼자서도 잘 살기 프로젝트



자취하면 매번 배달 음식을 먹을 수 없기에 어쩔 수 없이 요리를 하게 되죠.

하지만 자취생에게 설거지란 너무 귀찮은 일..

자취하는 동안 설거지를 한 번은 미뤄 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이렇게 미뤄진 식기와 주방 도구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다량의 세균이 득실득실~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짐작하셨겠지만 세균이 쉽게 발생하는 이유는 사용한 식기와 도구에 묻어있는 음식물 때문이에요.

볶거나 튀길 때 이물질이 멀리 튀기 때문에 가스레인지나 주변 위생관리를 청결하게 유지해 주어야 하죠.

특히 원룸과 같은 주방과 침실의 경계가 없다면 한곳을 시작하여 여기저기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데요.

자취생의 깨끗한 일상생활을 위해 원룸의 일부분인 주방의 도구와 가스레인지 등 주변 청결 비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1. 도마: 베이킹 소다·소금을 이용하여 세척해 보세요.





요리할 때 흠집이 나기 쉬운 나무 도마·실리콘 도마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칼에 의해 흠집이 잘 나는 도마는 그 틈으로 박테리아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해주셔야 하는데요!

그렇다고 세제를 이용하여 세척하면 되냐!? 그건 또 아니랍니다.

왜냐면 세제가 물과 함께 씻겨 나가면서 도마의 흠집에 스며들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어떻게 세척해야 좋을까요?

바로 '베이킹소다' 또는 '소금'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첫 번째, 베이킹소다를 사용할 때는 도마 위로 뿌려준 뒤 식초를 그 위로 덮어 줍니다.

이때 베이킹소다와 식초가 만나 거품이 발생하게 되는데, 바로 헹구는 것이 아니라 10분 정도 방치 후 흐르는 물로 세척해 주어야 해요.

두 번째, 소금을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로 먼저 도마 위로 소금을 뿌려 줍니다.

뿌려준 소금 위로 반 자른 레몬을 주면 레몬의 산 성분이 소독의 역할을 해주고 소금이 김칫국물 등 얼룩을 제거해 주죠.

또한 레몬을 이용하면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는 탁월한 탈취 효과를 가지고 있어 조금만 냄새가 나도 신경 쓰이는 원룸에서 사용하면 좋은 방법이에요.

TIP. 너무 굵은소금은 오히려 흠집을 낼 수 있으니 고운 소금으로 해 주시는 것이 좋고 한 달에 한 번 식용 기름을 도마 표면에 발라주면 코팅 역할을 하여 도마의 칼집이 생기는 것을 줄여 줍니다. 

2. 코팅 프라이팬: 부드러운 재질로 세척해 보세요. 





요즘 프라이팬은 대부분 음식이 덜 눌어붙게 하기 위해 코팅이 되어 있어요.

코팅 프라이팬은 제조사나 제품마다 코팅의 횟수나 방식이 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요리를 만들기 위한 용도인지 꼼꼼히 확인한 후 구매하는 것도 중요하죠.

하지만 사용 빈도수가 많을수록 프라이팬의 코팅은 빨리 벗겨지기 마련인데요!

코팅이 벗겨져도 사용할 수는 있지만, 그로 인해 유해 물질도 나오고 음식이 눌어붙어

세척 시 코팅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해요.

그렇다면 코팅 프라이팬의 관리 방법을 알아볼까요?

첫 번째, 표면이 거친 수세미는 피하고 스펀지 같은 부드러운 재질로 세척을 해줘야 합니다.

칼이 도마에 흠집을 내듯이 거친 수세미는 코팅 프라이팬에 상처를 내기 때문이에요.

또한, 사용 후 달궈져 있는 상태에서 바로 차가운 물을 뿌리게 되면 팬에 균열이 생겨

더욱 코팅이 잘 벗겨지기 때문에 완전히 식힌 후 세척해 주는 것이 중요 포인트예요:)

두 번째, 도마와 마찬가지로 팬도 오일로 코팅을 해주면 더욱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한데요!

약한 불에 팬을 달군 후 부드러운 천에 오일을 묻혀 닦아주고 요리 시 쇠나 은 수저보다 나무·실리콘 소재로 조리해 주는 것이 좋아요!

TIP. 코팅 팬을 처음 구매하였다면 전시되어 있던 상태에서 외부 물질들이 붙어 있기 때문에 팬에 물을 넣고 끓여 이물질을 제거 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실리콘은 높은 열도 잘 견뎌 잘 녹지 않고 환경 호르몬이 검출되지 않아 많은 분이 조리도구로 많이 사용하고 있죠.

게다가 적당한 부드러움과 탄성으로 프라이팬과 같은 다른 도구에 손상을 주지 않는 장점이 있는데요.

이러한 장점에도 단점은 있기 마련, 바로 변색과 접착성이 생겨 끈적이게 되는 것이랍니다.







변색과 접착성이 생기면 사용하지 못하냐고요? 꼭 그런 것은 아니에요.

실리콘 주방 도구가 끈적인다면 뜨거운 물에 베이킹소다를 넣은 후 실리콘 부분을 담가 주거나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돌려주시면 되거든요.

이렇게 하면 접착성이 떨어져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게 되는데요!

다만, 전자레인지에 돌릴 때 실리콘 주방 도구의 손잡이 부분이나 다른 요소들을 같이 넣어도 되는지 꼭 확인해 주셔야 해요.

TIP. 실리콘 주방 도구를 사용 후 키친타월 등으로 닦아 주면 변색의 위험이 적답니다. 

4. 가스레인지: 베이킹 소다, 구연산을 희석하여 사용해 보세요. 





가스레인지에 남아 있는 그을음은 웬만해서는 걸레로 닦아내기 힘들지만, 이 방법이라면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

첫 번째, 뜨거운 물 1컵과 베이킹소다, 구연산을 2스푼씩 넣어 희석해 주세요.

희석한 물을 행주나 물티슈에 부어 하룻밤 정도 불러 준다면 까맣게 타버렸던 것이 떨어질 거예요.

만약 구연산이 없다면 식초를 대체로 활용해도 좋아요!



두 번째, 그을음 외 눌어붙은 양념이라면?

여러분들은 혹시 김빠진 콜라를 음식물, 찌꺼기가 붙은 곳에 부어주면 말끔해진다는 것을 들어 보셨나요~

김빠진 콜라에는 산성 성분이 섞여 있는데요. 이 성분은 가스레인지에 눌어붙은 양념을 말끔히 제거해 주죠.

이것 외에도 반 자른 레몬이나 귤껍질을 쓱쓱 문지른 후 마른행주로 닦아내면

언제 눌어붙어 있었는지 모르는 묵은 때를 시원하게 없애 준답니다.

TIP. 꼭 새 콜라가 아니더라도 피자나 치킨 등 음식을 시켜 먹고 남은 콜라도 가능하며, 가스레인지의 세척 시 꼭 가스 밸브를 잠가 주어야 합니다. 

5. 인덕션: 찌든 때는 바로 바로 제거해 주세요.

요즘 인덕션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아졌죠?

특히, 새로 짓는 신축 또는 리모델링을 새로 한 원룸에는 가스레인지가 아닌 인덕션을 배치한 곳이 더 많은데요.

인덕션은 상판이 강화유리·세라믹으로 되어 있고 홈이 나 있는 곳이 없어 가스레인지보다 청소가 더욱 더 쉽지만

모형과 재질이 다른 만큼 청소하는 방법 또한 달리해주어야 해요.





첫 번째, 인덕션은 바로 상판의 열로 조리도구를 달구기 때문에 조리 후 찌든 때가 생기면 바로바로 닦아주는 것이 좋아요.

그렇지만 미처 보지 못한 찌든 때가 방치되었다면 힘으로 긁는 것보다 상판에 살짝 물을 붓고 작동을 시킨 후

천천히 식히면서 불린 찌든 때를 긁어 주어야 합니다:)

두 번째, 스크래치가 났다면 치약을 써보세요!

인덕션이라고 하여도 상판 위로 조리도구를 사용하다 보면 흠집이 나기 마련이에요.

그 틈새로 음식물이 들어가 찌든 때로 남기 쉽죠.

이런 미세한 스크래치는 치약을 부드러운 천에 묻혀 천으로 살살 제거할 수 있는데요.

물론, 스크래치가 너무 크다면 소용이 없을 수 있지만, 살짝 생긴 것은 감쪽같이 없애 줄 거예요!





이상으로 주방용품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봤어요!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을 조리하는 주방인 만큼 겉보기에 반듯한 표면만 깔끔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제일 중요한 것은 갈라진 틈 사이사이 있는 찌든 때와 세균을 꼼꼼히 살균해 주어야지만

더러운 세균이 우리의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청소는 꼭! 알맞은 방법으로 관리를 해야 찌든 때로 인한

세균의 번식과 집안의 벌레가 생기는 것을 막고 위생적이고 깔끔한 자취 생활을 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