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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집에 사는 신혼부부의 아치형 가벽 만들기, 셀프 DIY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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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네이버 블로거 ‘@ssompick’ 님의 ‘전셋집 아치형 가벽 만들기' 블로그 포스팅 내용을 재구성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평소, 아치형 인테리어에 대한 로망이었어요.

때마침 두 번째 신혼집에 오픈형 문이 있어 아치형 가벽의 로망을 실현하게 되었고,

첫 신혼집에서 셀프 인테리어를 해본 적이 있기에 해볼 만하다고 생각하여 남편과 함께 셀프 DIY 인테리어를 하기로 했답니다.

인테리어 초보자들에게 도움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시공 과정을 담아보았는데요. 함께 살펴보도록 할까요~! 😍

STEP 1. 설치할 가벽 사이즈 측정하기 





먼저 가벽을 주문하기 위해 시공할 위치의 치수 측정해 주세요.

처음 시도해 보는 초보자라면 측정하기 전, 아래의 주의해야 할 점을 한번 알아보도록 해요!





#첫 번째, 집안 천장과 바닥이 평행인 것 같지만 평행이 아니라는 것! 😮

천장 높이가 사람의 키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우리가 실제로 느끼지는 못하지만,

아무래도 기계가 아닌 사람이 건축하다 보니 약간의 오차가 생길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설치되는 문의 양쪽의 길이를 꼼꼼하게 자로 재어 주어야 해요.

(저희는 양쪽을 같은 길이로 제작했는데 시공과정에서 오른쪽 아랫부분이 뜨는 현상이 생겼답니다.. 여러분들은 조심하길 바라요.)


#두 번째, 걸레받이까지 확인하여 도면에 넣어주자.

사실 저도 가벽을 시공할지 말지 고민하던 과정에서 눈여겨보고 걸레받이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평소 걸레 받이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이라 확인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 꼭 확인해야 합니다. 🧐

(위 사진의 도면처럼 대충 손그림을 그려주면 가벽 사이즈를 예상하는 데 도움이 되니 참고해 주세요.)







다음은 세운 가벽의 앞·뒤를 고정시켜 줄 부목들의 사이즈를 꼼꼼하게 측정할 차례에요~

그림에 있는 3번은 가벽을 고정하는 용도로 6T로 26개를 주문했는데 하나가 남더라고요.

딱 맞게 주문하는 것보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넉넉하게 주문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4번은 부목 위로 둘러 텅 빈 공간을 가려주는 마무리 목재에요.

양옆에 일자로 붙일 부분과 반원형으로 동그랗게 말아서 붙일 부분 총 3개로 나누었답니다.

사실 나누지 않을 수 있다면 하나로 완성하는 것이 좋으나, 가벽을 놓는 공간이 넓어 길이가 긴 탓에 나눌 수밖에 없더라고요.

두께는 동그랗게 말려야 하므로 2.7T의 얇은 목재로 주문해 주었어요.

※참고로, 반원의 둘레는 반지름 X 3.14로 계산해 주면 된답니다:)


"제작 전, 소소한 꿀팁!"






한 가지 꿀팁을 공유한다면,

아치형으로 주문한 목재는 그려진 도면의 모양만 오는 것이 아니라 도려낸 부분까지 함께 도착하는데요.

혹시 남은 목재로 뭔가를 더 만들고 싶다면 주문하기 전 추가로 그려 주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이 사실을 뒤늦게 알아버려서 추가 비용이 부담되어 남은 목재를 다 버릴 수밖에 없었죠. ㅠㅠ 여러분은 꼭 확인 후 주문하길.. 😂



STEP 2. 가벽 세우기 




원래 타카로 가벽을 문틀에 박으면 더욱 튼튼하게 고정할 수 있지만, 우리 집은 전세이기 때문에

저희는 타카로 고정하는 것이 아니라 앞·뒤 가벽을 부목으로 붙잡은 다음 문틀에 끼워 놓는 방법으로 세우기로 했어요.

먼저, 부목에 본드를 바르고 아치형 라인을 따라 붙여주세요.

여기서 기억해야 할 점은, 본드는 어느 정도 마른 뒤에야 접착력이 생기기 때문에 많은 양을 사용하게 된다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요.

또한, 접착되기 전 도미노처럼 무너질 수 있으니 적당한 양을 바르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랍니다!






접착제로 1차 접착을 했다면 2차는 타카를 사용하여 한 번 더 고정해 주세요.

다음 부목을 세운 가벽을 먼저 걸쳐놓고 가벽 앞면을 마주 세워 테이프로 임시 고정을 해준 후 다시 한번 타카로 고정시켜 주셔야 해요.


TIP 1. 타카는 가정용으로 쓰기 좋은 전기 타카를 사용하면 소음을 줄일 수 있어요.

TIP 2. 이 과정은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으로 타카의 방향이 엇나가지 않도록 꼼꼼하게 잡아주고,

타카가 향하는 방향에 다른 손이 있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






고정된 부목에 마무리 목재를 붙이기 위해 부목에 본드를 바를 차례에요.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너무 많은 양을 바르면 본드가 흘러내릴 수 있어서 적당량만 발라 마무리 목재를 붙여 주어야 해요.



STEP 3. 퍼티와 샌딩 작업








이렇게 가벽 세우기는 끝이 났어요.

하지만, 전체 작업 중 가장 힘들었던 퍼티와 샌딩이 남았답니다..

만약, 퍼티 작업을 하지 않을 수 있는 우회로가 있다면 반드시 그 길을 가는 것을 추천해요. ㅋㅋㅋ

(팔이 빠질 만큼 힘든 작업이었기 때문이죠..🤜)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마스킹 테이프를 꼼꼼히 붙여주세요.

마스킹 테이프는 퍼티(파인 곳을 메꾸는 작업)나 페인트가 묻으면 안 되는 곳을 가려주는 용도이므로

꼼꼼히 붙일 수 록 이후의 작업이 편리해 지기 때문이에요!


마스킹 테이프는 일반적으로 테이프만 있는 것과 비닐이 달린 테이프 이렇게 2가지가 있어요.

필요에 따라 두 가지를 혼용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요. 😉✌️

TIP. 바닥에 떨어질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비닐 테이프 또는 신문지나 박스를 깔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자, 이제 퍼티 작업을 할 차례예요.

퍼티 작업을 해주는 이유는 이어 붙인 목재의 연결 부위의 이음새를 부드럽게 해주기 때문이에요. 

 

먼저, 퍼티를 바르기 전에 '화이트 테이프'라는 것을 이음새에 붙여주세요~

처음에는 이것을 왜 붙이나 싶었는데, 실제로 사용해 보니 체크 모양의 테이프 사이사이로

퍼티가 들어가면서 이음새를 더욱더 단단하게 이어주는 것 같더라고요. ㅎㅎ


TIP. 둥근 아치형 부분은 테이프 사이드에 가위집을 내서 붙이면 자연스럽게 붙일 수 있어요.



그다음으로 퍼티를 발라줄 차례예요.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바로 퍼티를 얇게 펴 발라야 한다는 것이랍니다.

두껍게 바르면 평평하게 바르기가 어렵고 이후 샌딩 작업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죠.







저희는 미관상 중요한 아치형 가벽의 가온데 부분부터 세밀하게 발라주고, 나머지 사이드 부분을 발라주었어요.

이렇게 잘 바른 퍼티는 하룻밤 잘 말려 단단하게 굳혀 주어야 해요~






이렇게 퍼티 작업이 완성되었는데, 아무리 평평하게 잘 발랐다고 하더라도 자국이 남아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샌딩 작업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이 작업은 오른쪽 사진에서 보이는 결들을 사포로 열심히 갈아주어야 한답니다.💪

하지만 그전에 해야 할 주요 작업이 있어요. 아래의 글을 먼저 읽어본 후 사포로 평평해 보일 때까지 갈아보도록 해요.



| 샌딩을 시작하기 전, 해야 할 일 





샌딩을 하기 전 작업 공간을 비닐로 가둬줘야 하는데요.

사포로 표면을 문지르게 되면 아주아주~ 미세한 가루가 흩날리기게 되는데 그 가루가 미세하기 때문에 집안 곳곳이 날릴 수 있어요.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게 뭐 하는 것인가..' 하는 자괴감이 들기도 하지만

이것을 하지 않으면 온 집안에 하얀 눈이 내린 것 마냥 퍼티 가루가 묻어 나올 수 있어 반드시 시작 전 작업을 시작해야 해요. ㅎㅎ

또한, 방진 마스크도 필수로 착용해 주는 것이 나의 기관지에도 좋겠죠!? 😷





저는 사포 6개를 바꿔가며 열심히 손으로 샌딩 작업을 해주었어요.

사실 샌딩 기계가 있지만 잘 사용하지 않을 거 같아 따로 구매하지 않았어요.

이렇게 오랜 인고의 작업이 다 끝났다면 작업장 비닐을 거둘 시간이에요!

(얼마나 힘들었는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뿌듯함이 밀려오더라고요. 🥺❤️)



가벽 표면의 미세 가루들도 물티슈로 살짝 닦아주면 샌딩 작업도 끝이 난답니다!

STEP 4. 페인트와 바니쉬 칠하기 






마지막, 페인트 단계에요.

우선, 바닥에 있던 비닐은 가루가 소복이 쌓여 있기 때문에 거둬 내고 새로운 비닐 또는 박스를 잘라서 바닥에 깔아주어야 해요.






페인트칠은 과 롤러 두 가지를 이용하였는데요.

모서리, 구석진 부분은 붓으로 정교하게 칠해주고 나머지 넓은 면적을 롤러로 펴 발라주세요.

보통 페인트칠은 1차 도장 후 마린 뒤, 2차 도장으로 발색력을 높여 주지만

저는 1차 도장에도 발색력이 나쁘지 않아 1회에서 끝을 냈답니다. ㅎㅎ


TIP. 붓으로 모든 곳을 칠하게 되면 붓 자국이 남게 되니 꼭, 롤러를 함께 사용해 주세요!






가벽의 마지막! 바니쉬(표면 코팅제)를 발라 줄 거예요.

바니쉬는 유광/무광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저희는 너무 번지르르해 보이는 것을 선호하지 않아 무광으로 칠하였어요.

처음 개봉한 바니쉬는 바닥에 하얀 앙금같이 가라앉아 있어 수시로 나무젓가락으로 휘휘~ 저으면서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주의할 점.

투명 바니쉬는 얇게 바르는 것이 좋은데, 바르다 보면 많이 발랐는지 덜 발렸는지 육안상 확인이 어려워요.

바니쉬가 창문에 빗물 흐르듯이 흐르게 되면 그 모양 그대로 굳어버리기 때문에

한쪽 끝에서부터 조심스럽게 바르는 것을 추천해요.




STEP 5. 희열의 시간 



바니쉬를 잘 말렸다면 드디어 환희의 시간,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내 볼까요! 🤩

주의해야 할 점은 이때 마스킹 테이프에 페인트칠이 연결되어 있을 수 있는데요.

아무런 생각 없이 테이프를 떼면 가벽에 있는 페인트칠이 벗겨질 수 있으니 천천히 조심스럽게 떼어 내야 하죠!








저희는 가벽을 꾸미기 위해 커튼과 예쁜 푯말을 준비해 보았는데요!

가벽만 있는 것도 이쁘지만 이렇게 꾸며주면 더욱더 분위기가 그윽해지더라고요.






이렇게 우리 집 가벽 설치가 끝이 났어요.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가벽 만들기였지만 하고 나니 집에 분위기가 달라져서 뿌듯한데요!

가벽을 사용해 본 결과 저만의 팁을 알려드리자면, 커튼과 페인트 색상을 계절 또는 유행에 맞춰 다양하게 바꿔 준다면 매번 색다르게 연출 할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셀프 DIY 인테리어를 하는 초보자분들을 위해 저의 경험과 깨알 같은 노하우까지 소개해 보았습니다.

고민만 한다면 답은 나오지 않아요. 그러니 저의 경험을 통하여 용기를 받아 여러분도 예쁜 인테리어를 하기를 바랄게요~ 😉


인스타그램: @yoonsom._.story

유튜브: @Somssi_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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